2%의 wiki 직시을 갖춘 불량 twinkie가 나누고푼 이야기.
어여뿐 아내, 사랑이 고픈 아이들, 그리고 아직도 이십대라고 착각에 여무른 내 친구들에 대하여.
2013년 5월 31일 금요일
In-The-Moment - 아프다.
감기 몸살이 여름에 왠 말이냐? 일주일 내내 정신없이 아팟다. 내일이 올지 안 올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. 나에게는 다행이 아내가 곁에 있어줘서 혼자 왜롭게 능청맞은짓은 하지 않았다. 하지만 아내는 주말을 나한테만 신경쓰느라고 공휴일인데도 나 돌보느라 바빴다. 아침부터 저녁까지 여럿차례 물, 죽, 약, 휴지... 먹을것과 약이 좀 떨어진다 느끼면 세로 장보러가 죽과 약을 사왔다. 나만 보고 사는 나에겐 누구보다도 더 귀한 사람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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